[공식발표] 북한, 월드컵 2차예선 불참 확정

김대식 기자 2021. 5.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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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불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AFC는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및 2023 AFC 아시안컵 아시아예선을 참가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회부될 것이다. 대한민국,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한 H조 순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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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불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AFC는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및 2023 AFC 아시안컵 아시아예선을 참가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회부될 것이다. 대한민국,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한 H조 순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에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아시아예선이 치르기 힘들어지자 한국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북한,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이 H조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북한은 한국에서 열리는 나머지 예선전을 앞두고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AFC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H조에서 승점 8로 4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2위 한국과 3위 레바논과 승점이 동률인 상태였으며, 1위 투르트메니스탄과의 승점 차도 1점밖에 나지 않던 상태였다.

최종 예선은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을 추려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최종 예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2023년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진출자격까지 확보한다. 북한이 2차예선이 참가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아시안컵도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북한의 불참 결정으로 H조의 순위는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다. 불참을 선언할 경우에는 몰수패 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AFC는 이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 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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