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확진, 종교 행사 통한 감염 아니다" 김해시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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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집단 확진과 관련해 "종교 행사를 통한 감염이 아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해시 코로나19 외국인 집단감염,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최근 30명대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종교 행사 참석을 통한 확산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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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집단 확진과 관련해 "종교 행사를 통한 감염이 아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해시 코로나19 외국인 집단감염,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최근 30명대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종교 행사 참석을 통한 확산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을 우려해 이슬람권 종교행사(이드 알 피트르)에 앞서 종교 지도자와 방역수칙을 논의해 평소 실내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감염 가능성이 낮은 실외에서 개최하도록 했다.
또 60명을 현장에 배치해 개인 간 거리두기 2m, 찬양행위·음식물 섭취 금지 등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라마단, 이드 알 피트르 등 종교의식을 금지하면 비공식적인 장소에서 음성적으로 개최할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하게 예배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김해에서는 가야테마파크 주차장 등 시내 5곳에 외국인 783명이 참석한 이슬람권 종교행사가 열렸다.
시는 참석자가 많은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의심 증상 및 코로나 확진 장소 방문한 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확진자 10명을 확인했다.
한편 김해시는 최근 동상동 식료품점 '우즈벡임'(UZBEGIM) 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종교 행사가 열린 것과 관련해 지역 거주 외국인 1천9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9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1천9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집단 감염 사태로 시민께 미안하다"며 "앞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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