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자영업] 삼성D 노조 쟁의권 확보.. 삼성 전자계열 첫 파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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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들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다면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에서는 처음으로 파업하는 사례가 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폐기한다고 선언한 이후 삼성 내에서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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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들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다면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에서는 처음으로 파업하는 사례가 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14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과 관련해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회사 측에서는 협상을 위한 추가 대화를 위해 조정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노조와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폐기한다고 선언한 이후 삼성 내에서 첫 사례가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인 2400여명 규모다. 올해 초에는 삼성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이끌어 냈으나, 2월부터 진행된 임금협상에서는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조는 기본인상률을 6.8%까지 상향할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이미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인상률 4.5%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말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후 중노위에 조정회의를 신청하고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등 쟁의활동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률이 91%(재적 대비 찬성률 71.8%)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오는 18일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첫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조합원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파업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쟁의 활동 방식을 정한다는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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