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솔로포' 샌디에이고, 세인트루이스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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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홈런을 때리며 대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1회 토미 팸의 투런 홈런에 이어 김하성의 솔로 홈런, 3회에는 오스틴 놀라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패댁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미겔 디아즈가 2이닝을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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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홈런을 때리며 대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타율은 0.195를 기록했다. 팀은 13-3으로 크게 이겼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1-2 카운트에서 4구째 커브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시즌 2호 홈런.
웨인라이트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3으로 치솟았다.
6회 다시 한 번 폭풍이 물아쳤다.무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 다시 1사 2, 3루에서 패트릭 키블레한의 중전 안타, 놀라의 2루타, 브라이언 오그래디의 2루 땅볼 아웃이 이어지며 10-2로 벌렸다. 7회에도 3점을 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야디에르 몰리나, 6회 놀란 아레나도, 7회 해리슨 베이더가 홈런을 때렸지만,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패댁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미겔 디아즈가 2이닝을 이어 던졌다.
양 팀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벤치 멤버를 모두 활용하며 주전들에게 휴식 기회를 줬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내야수 맷 카펜터를 마운드에 올렸다. 카펜터는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투수중 유일한 무실점 투수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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