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레알, 지단 떠난다..대체자 1순위는 라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이미 레알 1군 선수단에 2020-21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비야와 2-2로 비긴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단은 다음 시즌에 레알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이미 레알 1군 선수단에 2020-21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비야와 2-2로 비긴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단은 다음 시즌에 레알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단은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레알의 전설이다. 선수 시절에는 갈락티코 1기의 상징이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우승까지 성공적인 커리어를 달성했다.
1군 감독 경험이 전혀 없던 지단은 2015-16시즌 중반부터 레알을 이끌었는데, 2017-18시즌까지 UCL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우승도 달성했지만 지단은 2017-18시즌이 끝난 뒤 돌연 팀을 떠났다.
갑작스럽게 떠난 지단은 복귀도 갑작스러웠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다시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은 팀을 재정비해 2019-20시즌 리그와 슈퍼컵 우승을 달성한다. 이번 시즌은 주축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에도 UCL 4강에 진출했으며, 아직까지 리그는 역전 우승의 희망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또다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다주고 있다. '마르카'는 "지단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사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사퇴에 대해 생각해왔고, 자신이 물러날 때라고 믿는다"며 지단이 레알을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단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레알은 곧바로 차기 감독을 검토 중이다. '마르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도 후보지만 라울 곤잘레스가 1순위 후보다"라고 밝혔다. 라울은 현재 레알 B팀인 카스티야를 이끌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의 관심도 받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