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1승 4패' 서튼 감독, "돌아보면 3승 2패도 가능했다"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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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이 부임 후 첫 5경기를 복기했다.
11일 오전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래리 서튼 퓨처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뒤 코칭스태프와 1, 2군 선수들의 잦은 이동 속 격동의 한주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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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이 부임 후 첫 5경기를 복기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한 주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 11일 오전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래리 서튼 퓨처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뒤 코칭스태프와 1, 2군 선수들의 잦은 이동 속 격동의 한주를 치렀다. 다만, 감독 교체 효과는 크지 않았다. 11일 사직 SSG전부터 전날 사직 KT전까지 5경기 성적은 1승 4패. 순위는 여전히 9위 한화에 1경기 뒤진 최하위다.
16일 사직 KT전을 앞두고 만난 서튼 감독은 “3승 2패 정도가 가능했던 5경기였다”고 총평하며 “경기 준비 및 코치, 선수들과의 소통은 상동 생활과 비슷했다. 선수들에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많이 전달했고, 기존에 잘하던 부분을 살리면서 기본기 측면에서 정체성이 드러나길 희망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기회가 많았고, 수비도 견고했다. 투수 파트도 괜찮았다. 이제 다음 과제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는 것”이라고 전했다.
5경기서 가장 큰 소득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나승엽, 이주찬 등 루키들이 그라운드에서 뛰어 노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서튼 감독은 “1주차를 맞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고, 팀에 대한 미래를 볼 수 있었다. 결과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들이 큰 역할을 했고, 그들로 인해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오는 17일 월요일 경기가 성사된 가운데 그대로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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