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대행 분노 "득점+도움 1위 케인이 올해의 선수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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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앞두고 메이슨 감독은 케인이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질문을 받자 "난 케인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는 걸 몰랐다. 지난 몇 시즌을 봐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걸 봤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였다. 득점과 도움 1위인 선수는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서 언급돼야만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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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0-21시즌 EPL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56으로 7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넘고 6위로 올라선다.
경기를 앞두고 메이슨 감독은 케인이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질문을 받자 "난 케인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는 걸 몰랐다. 지난 몇 시즌을 봐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걸 봤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였다. 득점과 도움 1위인 선수는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서 언급돼야만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슨 감독 말대로 케인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과거 득점왕을 차지할 때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경기 영향력이 크게 향상됐다. 13개 도움으로 도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케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에서 선정하는 2020-21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PFA 올해의 선수는 PFA에 가입한 EPL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상이며, 아직 최종 후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케인도 올해의 선수 유력 후보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더욱 앞서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메이슨 감독은 "케인은 지난 5~6년 동안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올해의 선수상은 팀을 위한 상이 아니라 시즌 내내 최고였던 선수를 위한 것이다. 케인은 반드시 후보에 들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기록으로만 봐도 최고의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3년간 PFA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팀에서 나왔다. 2017-18시즌 리버풀은 리그 4위였지만 32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가 수상했다. 그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은 간발의 차이로 우승에 실패했지만 버질 반 다이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준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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