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장]11시 넘어서자 쏟아진 폭우, 사직 롯데-KT 전 결국 취소 확정

김영록 2021. 5.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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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를 조금 넘긴 시간, 시야가 하얗게 가려질 만큼 폭우가 사직을 뒤덮었다.

16일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12시 10분 부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12시를 넘긴 시간에도 여전히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KBO는 이날 경기를 취소하고, 이 경기를 17일 오후 6시 30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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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 쏟아진 폭우. 김영록 기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1시를 조금 넘긴 시간, 시야가 하얗게 가려질 만큼 폭우가 사직을 뒤덮었다.

16일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12시 10분 부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미 전날밤과 새벽에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지만, 초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모두 덮은 덕분에 추가적인 비가 아니었다면 먹구름만 잔뜩 낀 채 경기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1시를 넘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폭우가 쏟아졌다. 이후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12시를 넘긴 시간에도 여전히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KBO는 이날 경기를 취소하고, 이 경기를 17일 오후 6시 30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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