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하나·SK증권, 배출권시장 시장조성자로 참여

이승배 기자 2021. 5.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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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부터 배출권시장에 국내 증권사 3곳이 시장조성자로 참가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이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참여해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의 참여로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증권사가 배출권시장에서 자기 고유재산을 운용(자기매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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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참가해 배출권시장 유동성 높여
"연내 증권사의 배출권시장 자기매매 추진"
사진=한국거래소
[서울경제]

이달 17일부터 배출권시장에 국내 증권사 3곳이 시장조성자로 참가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이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참여해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배출권 종목에 대해 매수·매도 가격의 차이가 500원 이하(10틱)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제출하고 3,000톤 이상의 누적 호가 수량을 제출한다. 현재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장조성자로 참가하고 있다.

거래소는 배출권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증권사의 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의 참여로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증권사가 배출권시장에서 자기 고유재산을 운용(자기매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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