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결별설' 쿠만 감독, "라포르타 회장과 시즌 종료 후 얘기하기로"

반진혁 기자 2021. 5.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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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라포르타 회장과 팀의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이 종료되고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내치고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흘러나오면서 결별설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 후 쿠만 감독의 거취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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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

쿠만 감독은 "라포르타 회장과 팀의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이 종료되고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최근 2주의 성과로 평가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잔류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아직 시즌 중이다. 끝나고 얘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최종 결정은 라포르타 회장의 몫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우선 현재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조셉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거취에 대한 소문은 계속 흘러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좋지 않다. 리그 우승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그라나다에 덜미를 잡히고, 중요한 경기 때마다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선두 등극의 기회를 날렸다.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내치고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흘러나오면서 결별설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 후 쿠만 감독의 거취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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