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위기상황서 이웃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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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정한호씨(24·부경대 기계건설공학과)와 이영호씨(23·제주대 국어교육과) 등 2명을 포스코 히어로즈에 선정하고 부경대와 제주대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2명의 대학생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던져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됐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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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정한호씨(24·부경대 기계건설공학과)와 이영호씨(23·제주대 국어교육과) 등 2명을 포스코 히어로즈에 선정하고 부경대와 제주대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2명의 대학생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던져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됐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6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근 어촌에서 휴일을 맞아 부모님의 어업일을 돕던 중 방파제에서 크게 부딪히는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했다. 그는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는 위험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도울 때 사용하던 망치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씨는 경상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땅바닥과 버스 창문 사이에 끼어 의식을 잃어가는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출입문을 잡고 버스를 들어올려 틈새공간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그의 선행은 사고 직후 제주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씨의 도움을 받았던 탑승자들이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영수 (kys7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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