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브리검 복귀전 호평 "좋은 컨디션 유지, 큰 힘이 될 것"[MD토크]
2021. 5. 16. 11:50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돌아왔다. 브리검은 15일 고척 한화전서 복귀전을 가졌다. 5.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1회부터 15점을 폭발하면서 여유 있게 투구할 수 있었다.
브리검 특유의 투심과 컷패스트볼의 조화가 돋보였다. 다만, 구속은 평소보다 조금 덜 나오긴 했다. 대만리그에서 4월 한 달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주 자가격리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몸 관리를 잘 한 듯했다.
홍원기 감독은 16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브리검은 예상한대로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했다. 선발진에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다. 스피드가 안 나온 건 자가격리 영향도 있고 다른 구종을 섞어가며 던져서 그랬다. 80구를 예상했는데 점수 차가 넉넉해서 85개까지 던진다고 했다. 점검 구속은 올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브리검의 합류로 키움 선발로테이션은 브리검~에릭 요키시~안우진~최원태~한현희로 정비됐다. 김정인과 이승호는 롱 릴리프로 돌아선 상태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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