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초전박살' SK U12, 현대모비스 완파하고 우승 한발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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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U12부가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U12부를 가뿐히 누르고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서울 SK U12부는 1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U12부와의 결승 리그 첫 경기에서 38-19로 승리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SK보다 5개 더 많이 야투를 시도했지만 낮은 성공률에 흐름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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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SK U12부가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U12부를 가뿐히 누르고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SK는 총 8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전반에만 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한 최지훈이 돋보였다. 여기에 이호민이 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라세현도 4득점 4리바운드 2스틸로 힘을 더했다. 반면 KCC는 김수윤(8득점 5리바운드)이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후반에 승부까지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전반부터 SK가 전세를 장악했다. 강민성이 8점을 책임지며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SK는 전반에만 5명이 득점에 가담했다. 리바운드 역시 9-6으로 소폭 앞섰고, 77%(10/13)의 정확한 팀 야투율을 선보이며 집중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SK보다 5개 더 많이 야투를 시도했지만 낮은 성공률에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전반에 이미 SK가 23-9로 크게 앞서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강민성과 함께 SK 승리의 큰 공을 세운 이준환이 수훈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를 마친 이준환은 “이겨서 너무 좋다. 본선에 오르게 됐는데 이제 우승까지 꼭 해내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과 평소에 하던대로 경기를 뛰었는데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준환은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 플레이에 앞장 섰다. 이에 이준환은 “원래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득점을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팀 플레이의 중심이 되고 싶다”며 가자미 역할을 자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치님도 항상 말씀하시는데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아야할 것 같다. 속공도 지금보다 더 많이 가담해야 한다. 남은 한 경기에서는 꼭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결승리그 최종전으로 시선의 끝을 옮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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