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4개월 연속 내수·수출↑..넥쏘 판매 月 1천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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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의 내수 판매량과 수출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는 처음으로 판매량 월 1천대를 돌파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2만5천269대, 수출은 44.4% 증가한 3만2천838대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산업 생산량은 11.8%, 수출은 52.8% 증가했고 내수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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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전기·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의 내수 판매량과 수출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는 처음으로 판매량 월 1천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2만5천269대, 수출은 44.4% 증가한 3만2천838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HEV 1만7천879대(38.9%↑), PHEV 1천811대(209.6%↑), 전기차 4천314대(18.8%↑), 수소전기차 1천265대(59.1%↑) 등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자동차 판매비중의 15.7%(5.0%p↑)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를 시작했고, '포터 일렉트릭(144.2%↑)', '넥쏘(59.1%↑)', 기아 '봉고(158.8%↑)' 판매량도 늘었다.
국산차는 HEV(0.4%↑), 전기차(13.3%↑), 수소전기차(59.1%↑) 판매 호조로 6.0% 증가한 1만5천790대를 판매했다. 특히, HEV 판매량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아 'K5'와 '쏘렌토 HEV'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수입차는 HEV(234.1%↑), PHEV(246.3%↑), 전기차(71.3%↑) 호조로 217.6% 증가한 9천479대를 판매했다. 반면에 수소전기차 수출은 2.5% 줄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만2천838대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60.2% 증가한 9억3천만 달러(약 1조504억원)를 기록했다.
PHEV 수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기아 쏘렌토 PHEV, 현대차 싼타페 PHEV 등 신차 효과다. 전기차 수출은 45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기아 '니로 EV(5천237대, 12.5%↑)' 수출 호조세가 유효했다. HEV 수출도 122.5%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산업 생산량은 11.8%, 수출은 52.8% 증가했고 내수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기업의 신차 출시와 전 지역 수출호조로 99.9% 증가한 20억4천만 달러(약 2조3천42억원)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같은달 기저 효과를 뛰어 넘는 호조세를 시현하면서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고 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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