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 기반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2025년까지 13조원 규모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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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13조원에 이르고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은 세계 7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공간정보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년)'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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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13조원에 이르고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은 세계 7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공간정보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년)’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5년까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3조원,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기업 맞춤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 경연대회 등을 통해 매년 30개사 이상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업무공간·데이터·창업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2025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창업기업 생존과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융복합 사업(20억원 이상)과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사업을 발굴한다. 정밀도로지도와 위성영상 등 공개가 제한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는 암호화 등 보안조치를 마련해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민간에 제공하기로 했다.
공간정보의 수집·가공을 정밀화·자동화·실시간화하는 기술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국토’를 고도화한다. 공간정보 전문지식과 인공지능(AI)·드론 등 신기술 지식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융복합 학과와 커리큘럼, 기술자격 신설 등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연 2천명 이상의 공간정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제3차 공간정보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판으로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트윈 등 공간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 사업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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