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10명..화이자 백신 접종 22일부터 정상화

조승한 기자 2021. 5.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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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610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0명 늘어난 13만 1671명이라고 밝혔다.

10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일 463명, 11일 511명, 12일 635명, 13일 715명, 14일 747명, 15일 681명, 16일 610명이다.

격리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24명 늘어난 80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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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누적 373만3796명 인구 대비 7.3%
7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610명 늘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주말 검사량 감소 여파에도 확진자 수가 600명 초반을 기록해 4차 유행이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0명 늘어난 13만 1671명이라고 밝혔다. 10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일 463명, 11일 511명, 12일 635명, 13일 715명, 14일 747명, 15일 681명, 16일 610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는 572명 늘었다. 서울이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 379명 늘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30명, 대구 6명, 광주 14명, 대전 4명, 울산 11명, 강원 5명, 충북 19명, 충남 14명, 전북 13명, 전남 13명, 경북 11명, 경남 44명, 제주 9명이다.

직장, 교회, 지인, 요양병원, 외국인 모임 등 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15일 12시까지 방대본이 집계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는 직장 관련 13명이 새로 감염됐다. 송파구에서는 교회 관련 11명이 집단감염됐다. 서울 동북권에서는 지인 관련 모임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9명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에서는 디자인회사 관련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경남 김해에서는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대학교운동선수부 집단감염 확진자가 노래방, PC방 등으로 확산하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5명이 새로 확인되는 등 집단감염이 새로 확산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20명이 확진됐고 18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20명, 외국인 18명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인도 14명, 방글라데시 2명, 필리핀 2명, 카자흐스탄 3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러시아 1명, 싱가포르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일본 1명, 바레인 1명, 폴란드 1명, 독일 1명, 미국 7명이다.

16일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과 같은 150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나 누적 1900명이다. 격리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24명 늘어난 800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0시까지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269명 늘어난 373만 3796명이라고 밝혔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204만 5777명,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접종자는 168만 8019명이다. 2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만 9829명 늘어난 93만 5357명이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이달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다시 시작된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로 인해 이달 들어 사실상 중단된 채 극히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지난달 초순 1차 접종을 한 어르신 대상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전국 읍·면·동에 지역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의 1차 접종 일정을 이번 주까지 확정해달라고 통보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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