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후랭코프, 4⅔이닝 2실점..ML 첫 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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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스 후랭코프(32)가 아쉽게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후랭코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터너와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랭코프는 결국 알렉스 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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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스 후랭코프(32)가 아쉽게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후랭코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2년(2018-19년) 동안 활약한 후랭코프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올해에는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등판이다.
1회초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2루타를 맞은 후랭코프는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후안 소토의 2루수 땅볼타구에 터너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카일 슈와버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후랭코프는 2회 선두타자 조쉬 벨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빅터 로블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안 소토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카일 슈와버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후랭코프는 5회 선두타자 조 로스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터너와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랭코프는 결국 알렉스 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영은 슈와버를 잡아내고 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투구수 90구를 기록한 후랭코프는 6점의 득점지원을 받고도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라 승리 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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