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 '역대 최대' 8000억원 리모델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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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4500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 리모델링 공사도 수주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규모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발맞춰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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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 최대 금액의 사업이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5일 개최된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비대면 전자투표방식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30명(조합원 전체 1631명) 중 96.7%인 1286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위치한 쌍용1차아파트는 1997년 준공됐으며 24층 14개동 2064가구 규모다. 총 2064가구에 공사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 최대 금액이다.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24층 14개동이 지하 5층~27층 14개동으로 변모하고, 기존 2064가구를 2373가구로 확대한다. 증가된 30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루프탑가든 1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하고 주차공간의 지하화를 통해 지상의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 59㎡(24형)→74㎡(30형) 1032가구 △84㎡(33형)→104㎡(40형) 1032가구로 확대되고 △59㎡(26형) 109가구 △74㎡(30형) 80가구 △84㎡(35형) 25가구 △104㎡(40형) 95가구가 신설돼 일반분양 한다.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는 등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1만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의 현대엔지니어링, 1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의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4개 단지를 준공하며 쌓은 기술력으로 누적 수주실적이 15개 단지 총 약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이번 수주 포함)에 달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4500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 리모델링 공사도 수주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규모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발맞춰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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