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의 구애.."린가드, 웨스트햄도 고민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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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길 원했다.
모예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린가드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린가드 영입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난 린가드가 스스로도 즐겼고, 우리가 그를 행복해게 만들어줬길 희망한다. 하지만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서 맨유가 린가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맨유가 린가드를 보내고자 한다면 린가드의 선택지 중 하나가 우리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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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길 원했다.
모예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린가드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린가드 영입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난 린가드가 스스로도 즐겼고, 우리가 그를 행복해게 만들어줬길 희망한다. 하지만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서 맨유가 린가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맨유가 린가드를 보내고자 한다면 린가드의 선택지 중 하나가 우리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맨유에서 비판의 대상자였던 린가드는 지난 겨울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선수 인생이 달라졌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이번 시즌 리그 경기를 단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14경기 9골 3도움을 터트리며 완벽히 부활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 2월, 3월 후보에 오르더니 4월에는 기어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아냈다.
린가드가 전성기를 구사하면서 이제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린가드가 임대를 떠날 때만 해도 맨유에서는 전력 외로 취급받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다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기에 맨유 2선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린가드가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린가드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이제는 선택권이 많아졌다. 그렇게 된다면 이적의 주도권도 린가드가 갖게 된다. 제안과 조건에 따라 이적을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린가드를 향해 많은 팀들이 제안을 넣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웨스트햄도 매력적인 조건을 제안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는 것이다.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웨스트햄은 4위권 경쟁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 리그 5경기 1승 1무 3패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7위 토트넘과 8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는 3점. 두 팀이 웨스트햄보다 경기도 1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은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6위 자리를 사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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