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인수 물거품' 스포티파이 CEO, "돈 필요 없다고 거절..상황 바뀔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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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의 아스널 인수 의지가 물거품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 인수를 추진했던 스포티파이의 CEO 다니얼 에크의 언급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아스널 인수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아스널의 구단주인 스탠 크뢴케는 돈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고 매각 불가를 통보하면서 스포티파이의 인수도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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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스포티파이의 아스널 인수 의지가 물거품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 인수를 추진했던 스포티파이의 CEO 다니얼 에크의 언급을 전했다.
에크는 "아스널 경영진은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상황을 활용하고 싶다"며 인수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스널 구단주는 팀 운영에 있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투자를 하지 않아 이적 시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성적은 자연스레 떨어졌다.
특히,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최근 유럽 슈퍼 리그 창설을 지지하는 12개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팬들도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에버턴과의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구단주 퇴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아스널 인수 의지를 밝혔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패트릭 비에이라로 참여할 뜻을 밝히면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구단주인 스탠 크뢴케는 돈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고 매각 불가를 통보하면서 스포티파이의 인수도 물거품이 됐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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