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동생 괴롭혀' 그린우드 보호했던 카바니.."당연히 동료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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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동료를 구하며 리더십을 보여줬던 에딘손 카바니가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카바니가 재빨리 달려들어 로마 선수들을 상대하며 그린우드를 보호했다.
당시 위기에 처한 그린우드를 보호하기 위해 달려온 카바니의 행동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바니가 마치 친형 같다", "그린우드의 이름은 이제 메이슨 카바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카바니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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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위기에 빠진 동료를 구하며 리더십을 보여줬던 에딘손 카바니가 당시를 회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바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카바니는 지난 7일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있었던 로마 선수들과 충돌 상황을 떠올리며 팀과 동료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건은 이렇다. 후반 26분 무렵 메이슨 그린우드가 잔루카 만치니와 충돌하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후 릭 칼스도르프까지 그린우드를 밀치며 사태가 커졌다. 이때 카바니가 재빨리 달려들어 로마 선수들을 상대하며 그린우드를 보호했다. 매서운 눈빛으로 서로의 유니폼을 움켜잡는 사태까지 번졌지만 그 이상 충돌은 없었다. 카바니와 칼스도르프는 주심에게 옐로 카드를 받으며 사건은 끝이 났다.
당시 위기에 처한 그린우드를 보호하기 위해 달려온 카바니의 행동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바니가 마치 친형 같다", "그린우드의 이름은 이제 메이슨 카바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카바니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카바니는 이에 대해 "나는 만약 누군가 경기에 나선다면 자신의 팀과 동료를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다. 때로는 경험 부족이나 실수로도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사건이 진정되도록 선수들을 분리하려고 했다. 그 시간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고 로마 선수는 레드카드도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료를 보호하고 충돌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카바니가 보여준 리더십은 팬들은 물론 맨유 선수단에도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후 카바니는 팀원들의 적극적인 신임과 함께 맨유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35세의 베테랑 카바니가 보여준 리더십은 아직도 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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