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기긴 이겼는데..BKN, 하든-듀란트의 동반 부진은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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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듀란트-하든-어빙 트리오가 어렵게 재결합했다.
비록 승리했지만 브루클린은 나름대로의 고민거리를 떠안았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2쿼터를 장악하며 승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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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브루클린의 듀란트-하든-어빙 트리오가 어렵게 재결합했다. 하지만 생산력은 기대 이하였다.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05-91로 승리했다. 시즌 47승 24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3위 밀워키 벅스와 1.5경기차를 만들었다.
비록 승리했지만 브루클린은 나름대로의 고민거리를 떠안았다. 주전 라인업의 생산력이 현격히 아쉬웠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무려 91일 만에 함께 출격했다. 세 선수가 함께 출전한 것은 시즌 8번째. 어빙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케빈 듀란트(12득점, FG:4/17)와 제임스 하든(5득점, FG:2/4)은 경기 내내 침묵했다.
제프 그린(19득점), 브루스 브라운(16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해준 덕분에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시카고는 패트릭 윌리엄스(24득점), 라우리 마카넨(14득점) 등이 활약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2쿼터를 장악하며 승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그린의 3점슛 2개, 랜드리 샤밋의 3점슛 1개로 탄력을 받은 브루클린은 브라운까지 득점에 가세,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시카고는 부세비치가 2쿼터에 번번이 야투를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어느새 점수는 61-51, 10점차로 브루클린이 앞서갔다.
3쿼터에는 10점 내외의 리드가 유지되었다. 듀란트가 좋지 않은 야투 감각에도 어렵사리 득점을 만들어간게 주효했다.
그리고 4쿼터에 브루클린은 쐐기를 박았다. 그린이 3점슛 3개, 샤밋과 타일러 존슨이 3쿼터 1개씩을 터뜨렸다. 브루클린은 4쿼터 3점슛 성공률이 71.4%(5/7)에 이르렀는데, 벤치 선수들이 이뤄낸 쾌거였다. 하든과 듀란트 등 주축 선수들은 4쿼터에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ht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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