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장]먹구름 가득한 사직하늘, 롯데-KT 경기 열릴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직 내야를 모두 덮은 큼직한 방수포 위에는 빗물이 가득 고였다.
주말 홈3연전도 전날까지 KT 위즈에 2연패다.
KT는 이번주 팀 평균자책점 2위(3.20, 1위 NC 2.40) 팀 타율 1위(0.293) 팀 OPS 2위(0.813, 1위 SSG 0.908)를 기록중이다.
반면 롯데는 팀 타율만 4위(0.275)일 뿐, 1승4패의 성적만큼이나 전반적인 지표가 좋지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직 내야를 모두 덮은 큼직한 방수포 위에는 빗물이 가득 고였다. 하늘은 어둡다. 하지만 일단 비는 그쳤다.
기상청이 발표한 16일 부산 날씨는 강수 확률이 80%에 달한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잠시 그쳤지만, 경기 시간인 2시 전에 다시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계속될 거란 예측이다.
사직 하늘은 온통 어두운 먹구름으로 덮였다. 관중석과 그라운드에도 빗물이 가득하다.
롯데는 지난 11일 전격적인 사령탑 교체를 발표했다. 하지만 래리 서튼 감독 체제로 진행된 이번주 성적은 1승4패.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13일 SSG 랜더스 전을 제외하면 모두 졌다. 주말 홈3연전도 전날까지 KT 위즈에 2연패다. 특히 11일 SSG 전과 15일 KT 전 역전패가 뼈아팠다.
선발과 불펜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스트레일리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도 없는 상황. 불펜도 필승조로 떠올랐던 최준용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김대우도 무리가 쌓였다. 한동희가 타율 1할3푼3리(15타수 2안타)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전준우와 안치홍도 부진하다.
그나마 이대호와 정 훈이 컨디션을 유지 중이고, 손아섭이 이번주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을 기록하며 부활한 점이 희망이다. 지시완과 나균안, 나승엽 등 2군에서 올라온 젊은 피들도 잘해주고 있다.
이날 선발은 댄 스트레일리와 윌리엄 쿠에바스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선발만 보면 무게감도, 최근 분위기도 스트레일리가 좋다. 쿠에바스는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4⅔이닝 10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고, 11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도 5이닝 6실점(2자책)으로 썩 좋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커녕 6회를 마친 적도 한번도 없다. 반면 스트레일리는 11일 SSG 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QS도 5번이나 된다.
다만 팀 분위기는 정반대다. KT는 이번주 팀 평균자책점 2위(3.20, 1위 NC 2.40) 팀 타율 1위(0.293) 팀 OPS 2위(0.813, 1위 SSG 0.908)를 기록중이다. 3승2패라는 성적 대비 세부 성적은 매우 좋다.
반면 롯데는 팀 타율만 4위(0.275)일 뿐, 1승4패의 성적만큼이나 전반적인 지표가 좋지 않다. 팀 평균자책점(6.80)은 10개 구단 중 꼴찌, 팀 OPS도 8위(0.724)에 불과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신체 확대 사진 한가득"..제이비, 방송 외설 논란
- 유명 배우와 이혼 후 실종된 섹시 모델, 노숙자로 발견 '충격'
- '생활고 탈출' 슬리피, 수억 원대 롤스로이스 줘도 안 바꿀 애마 자랑
- "14살 때 주인집 아들한테 당해" 김혜선, 눈물의 과거사 (광자매)
- 고은아, 집 불시 습격한 미르에 격노 "남자랑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
- [SC리뷰]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독기로 YG 스카웃, 속으로 곪…
- '임신' 손담비, 역대급 몸무게→망가진 피부 충격 근황 "이 정도 아니었…
- '자산 290조家'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 밀라논나 "삼풍百 붕괴→子 죽을 고비 겪고 인생 바뀌어..버는 돈 모두 …
-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 아니라더니 흡집내기ing.."융통성 없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