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김광현형과 맞대결 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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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KBO리그를 호령했던 김하성과 김광현의 투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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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은 17일 경기에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선발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능력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선발투수로 좌완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해 1승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이 2.74로 좋다. 빅리그 2년차인 김광현은 올해도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KBO리그를 호령했던 김하성과 김광현의 투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16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광현 선배와 경기장에서 만나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다. 아직 김광현 선배와 연락도 하지 못했다"며 "김광현 선배는 미국 진출 후 (기술적인 부분) 바뀐 부분이 있다. 한국에서 좋은 투수였고, 미국 진출 후에도 잘 던지고 있다. 맞대결이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아직 메이저리그에 적응 중이다.
수비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타석에서는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율 0.195(77타수 15안타)에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0.333(18타수 6안타)의 타율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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