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이경훈 "즐기면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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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경훈은 초반 파 행진으로 타수를 지키다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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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20언더파 196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 2019년 PGA 투어 무대에 입성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2위였다.
이경훈은 초반 파 행진으로 타수를 지키다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추가한 그는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후반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으나 번스가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단독 2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이경훈은 "오늘도 아이언 샷이랑 퍼트가 어제처럼 잘 돼서 플레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단 큰 부담감 없이, 오늘 했던 것처럼 즐기면 재미있게 내일도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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