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 코스피 순매수 50조 돌파..지난해 연간 수준 넘어

윤지혜 기자 2021. 5. 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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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열풍 속에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수 규모를 뛰어넘습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50조 9,836억 원에 달합니다.

불과 넉 달 반 만에 지난해 전체 개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47조 4,907억 원)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개인 순매수 금액은 98조 4,742억 원에 달합니다. 

월별로 보면 개인들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했던 지난 1월 22조 3,38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올해 전체 순매수 규모의 43.8%를 차지합니다.

개인의 순매수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올해 50조 원을 순매도했지만, 지수는 3,15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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