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AT&T 바이런 넬슨 3R 단독 2위..선두와 1타 차

김호진 기자 2021. 5.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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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20언더파 196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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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20언더파 196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 2019년 PGA 투어 무대에 입성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2위였다.

이날 이경훈은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유지하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추가한 그는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15번 홀에서는 9m가 넘는 퍼트로 연속 버디를 잡아 순항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후반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으나 번스가 버디로 마무리하며 다시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샬 슈워츨(남아공), 맷 쿠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나란히 공동 3위(17언더파 199타)에 자리하고 있다.

김시우는 공동 44위(10언더파 206타),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은 공동 56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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