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임장교 3200명, 무인기 동원 무박 4일 전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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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신임 장교 3200여명으로 구성된 신임장교 여단전투단을 꾸려 4일간 주야연속으로 교전하는 과학화전투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해 현재 병과학교(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는 교육생 3200여명을 비롯해 교관 120여명, 전투훈련 지원을 위해 참가한 야전부대 600여명 등 392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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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UAV)와 공격·정찰드론 투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신임 장교 3200여명으로 구성된 신임장교 여단전투단을 꾸려 4일간 주야연속으로 교전하는 과학화전투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육군 신임장교들이 야전부대에 부임하기 전에 전장 실상을 체험하고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해 현재 병과학교(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는 교육생 3200여명을 비롯해 교관 120여명, 전투훈련 지원을 위해 참가한 야전부대 600여명 등 3920여명이 참가했다.
신임 장교들은 각자 병과 특성에 맞는 직책을 부여받거나 소대급 이하 전투원으로 편성됐다.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배운 소부대 전투기술과 전투지휘 능력을 숙달하고 전문대항군과 교전했다. 공격·방어 연속상황을 부여해 극한의 전장 상황을 체험하도록 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또 전장 실상을 구현하기 위해 무인항공기(UAV)와 공격·정찰드론, 전차, 장갑차, 자주포, 제독차 등 18종의 전투 장비 145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마일즈 드론(MILES Drone) 체계가 훈련에 활용됐다. 이 체계는 드론 피격 여부를 구현하는 감지기와 목표물에 포탄을 투하하는 발사기로 구성된다. 이 체계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공격전술과 대(對) 드론 방어전술을 익힐 수 있다.
육군은 안전통제관 8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실을 별도 편성해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훈련에 참여한 구윤재 소위(24·보병)는 "KCTC 훈련에서 전장 실상을 체험하며 소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남은 훈련과 교육기간 동안 최대한 배우고 스스로 단련하여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는 소대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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