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진 정찬헌·이민호, 순조로운 홀로서기 속 강해진 LG 마운드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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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토종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3연승을 내달렸다.
이민호는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데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정찬헌이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현재 페이스라면 정찬헌, 이민호의 단독 개인 10승도 가능해 보인다.
정찬헌, 이민호 모두 적절한 휴식을 취해가며 순조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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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토종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뒀다. 타선 폭발과 함께 선발투수로 나선 이민호(20)가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민호는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데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개막 후 5경기 만에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거둔 4승에 근접하면서 팀 선발진의 주축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팀 선배 정찬헌(31)이 2019년 받은 허리수술 여파로 5일 선발 로테이션 소화가 어려웠던 가운데 번갈아 가면서 5선발 역할을 소화했다. 정찬헌 역시 선발등판 이후 최소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 이상 몸을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정찬헌은 지난해 이민호에게 “둘이 합쳐서 10승을 해보자”라는 농담을 건넸고 정찬헌이 7승, 이민호가 4승을 기록하며 약속을 지켰다.
하지만 올해는 정찬헌과 이민호 모두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정찬헌이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현재 페이스라면 정찬헌, 이민호의 단독 개인 10승도 가능해 보인다.
케이시 켈리(32), 앤드류 수아레즈(29) 등 다른 선발투수들이 5일 휴식 후 선발등판 중인 것과 달리 1~2일 정도 더 휴식이 필요하지만 점차 그 간격을 줄여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개막 후 우천·미세먼지 취소, 백신 접종 경기 취소 등으로 자연스레 등판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정찬헌, 이민호 모두 적절한 휴식을 취해가며 순조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이민호 역시 선발 로테이션 소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15일 삼성전 직후 “등판 간격이 좁아졌지만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 찬헌이 형에게는 구종이나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또 “내가 찬헌이 형에게 올해는 헤어지자고 했다. 따로따로 잘 던지자고 했다”고 웃은 뒤 “지난해 한 몸이었다면 이제는 각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발마을 전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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