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성인 대상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설계 서비스 지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교육부는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한 '맞춤배움길'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개통되는 맞춤배움길 서비스는 한국방송통신대 등 원격대학 20개교의 교육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분석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교육부는 "인구 고령화와 지식 생명주기가 점차 단축되면서 성인학습자의 생애주기에 맞는 대학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맞춤배움길 인공지능은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유사한 원격대학 선행학습자 교육과정 이수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안내한다.

교육과정 정보 제공 시에는 원격대학의 선행학습자 분석 정보와 이수과목, 연계전공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모든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맞춤배움길은 교육과정 추천 서비스 외에도 국가자격증과 직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교육정보 검색과 학습자 성향검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자 성향검사 서비스는 자기소개서 자연어 분석 검사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성향검사 결과를 향후 학습방식과 학습목표 선택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교육과정 정보제공 기관을 전문대학으로 확장해 성인학습자에게 보다 적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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