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셀로나, 홀란드 영입 위해서라면 메시 재계약도 포기

강필주 2021. 5. 16.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간판 리오넬 메시(34)까지 팔 생각을 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재정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홀란드와 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러기 위해 메시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희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이 확실하다면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간판 리오넬 메시(34)까지 팔 생각을 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재정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홀란드와 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러기 위해 메시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희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고객인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589억 원) 이상이고 선수 연봉에 에이전트 비용까지 포함하면 다른 선수들의 판매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홀란드 때문에 상징과도 같은 메시까지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메시를 비롯해 사무엘 움티티, 필리페 쿠티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우스만 뎀벨레까지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롱도르 6회 수상자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계약이 종료되면 자유 계약을 통해 어디든 갈 수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총 10년짜리 재계약서를 메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과 함께 메시가 원할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에서 뛸 수 있고 은퇴 뒤에는 구단 앰버서더나 임원자리까지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 연봉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이 확실하다면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다. 

움티티는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떠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노리고 있다. 

쿠티뉴도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도 소속이다. 하지만 홀란드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수급하기 위해 내보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로 보였던 브레이스웨이트는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홀란드가 합류하면 가장 먼저 자리를 잃을 수 있다. 

2022년 계약이 끝나는 뎀벨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미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합류 당시 기대가 높았던 뎀벨레지만 잦은 부상 때문에 몸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