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김광현 형, 미국서 달라진 듯..맞대결 재밌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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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KBO리그 선배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 선배는 한국에서 좋은 투수였고, 미국에서도 잘 던지고 있다"며 "(내일 맞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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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KBO리그 선배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 선배는 한국에서 좋은 투수였고, 미국에서도 잘 던지고 있다"며 "(내일 맞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광현 선배와는 한국에서 많이 맞대결했는데,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더라"라며 "일단 내일 맞대결보다는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BO리그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김하성과 김광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은 해당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고, 김하성은 팀 동료인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두 선수는 MLB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김광현에게 강했다. 통산 31차례 상대해 30타수 10안타 1볼넷 타율 0.333을 기록했다.
맞대결을 펼친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엔 13타석 12타수 6안타 타율 0.500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하성은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김광현의 투구 특징에 관해 연구를 많이 한 듯했다.
김하성은 "김광현 선배는 미국 진출 후 (투구 시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뀐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에게 따로 연락하진 않았나'라는 질문엔 "연락은 안 했다"며 "경기장에서 만나면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성은 최근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 플레이에 관해서도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는 "MLB는 수비 시프트를 많이 펼치고, 이에 따라 베이스 커버가 어려울 때가 있다"며 "이런 걸 생각하고 수비를 보니 타구 처리 시 스타트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 말고는 MLB와 한국에서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 어디서든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팀 내 확산한 코로나19 문제에 관해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걱정했는데, 경기 준비에 지장을 받진 않았다"며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인데,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최근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도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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