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합격점' 브리검, 자연스럽게 정리된 키움 선발 6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3)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브리검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복귀전부터 승리를 따냈다.
지난 4년 동안 키움 에이스로 활약한 브리검은 지난 시즌에도 21경기(107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부상 우려 때문에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3)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브리검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복귀전부터 승리를 따냈다.
지난 4년 동안 키움 에이스로 활약한 브리검은 지난 시즌에도 21경기(107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부상 우려 때문에 재계약이 불발됐다. 하지만 대체 외국인투수 조쉬 스미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키움은 빠르게 브리검을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승호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브리검까지 다시 합류한 키움은 선발투수만 6명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요키시, 브리검, 최원태, 이승호, 한현희에 필승조로 뛰었던 안우진이 올 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시 선발투수로 뛴 김정인을 더하면 선발투수가 7명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결국 이승호와 브리검의 복귀전 등판 결과가 선발진 구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관건이 됐다.
이승호는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브리검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쳤고 이날 이승호는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승호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선발진 정리가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올 시즌 키움 선발 로테이션은 브리검-요키시-안우진-한현희-최원태로 구성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