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재정자립도, 강남·중구·서초 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 중구, 서초구가 올해 재정자립도 '우등생'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확보한 서울 기초 지방자치단체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의 재정자립도가 70.6%로 가장 높았다.
서울 자치구 재정자립도 평균은 35.8%였고 10개 구는 평균 이상, 15개 구는 평균 이하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제외한 24개 구의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 중구, 서초구가 올해 재정자립도 '우등생'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확보한 서울 기초 지방자치단체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의 재정자립도가 70.6%로 가장 높았다. 중구가 69.2%로 2위, 서초구는 62.8%로 3위였다.
서울 자치구 재정자립도 평균은 35.8%였고 10개 구는 평균 이상, 15개 구는 평균 이하였다.
노원, 은평, 중랑구는 각 20.2%, 22.1%, 22.7%로 20%를 겨우 넘겼다. 30%에 못 미치는 서울 자치구는 10곳이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강남구와 가장 낮은 노원구를 비교하면 50%포인트 넘는 차이가 났다.
2014년부터 세입 항목을 일부 개편해 산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면 서초구가 58.2%로 가장 높았다. 중구 55.3%, 강남구 54.9%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개편 후 재정자립도 기준으로 2016년과 2021년도를 비교하면 강남구는 60.0%에서 54.9%로, 중구는 57.1%에서 55.3%로 떨어졌다. 서초구만 57.9%에서 58.2%로 소폭 상승했다.
개편 후 기준에서 이 기간 재정자립도가 상승한 곳은 서초구를 제외하면 용산구와 동작구밖에 없었다.
서울시 본청의 경우 개편 전 기준으로 2016년 83.0%에서 2021년 78.9%로 하락했다. 개편 후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80.7%에서 77.3%로 내려갔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전체 재원 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주 재원의 비율을 뜻한다. 지자체가 재정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금이나 교부세로 충당하지 않고 얼마나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태 의원은 "시 본청조차 재정자립도가 하락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여서 핑계를 댈 수도 없다"며 "대부분 자치구의 재정자립도가 악화한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다시피 한 각 구청의 경영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제외한 24개 구의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jk@yna.co.kr
- ☞ 음주운전 20대 배우 사망…방조 혐의 남편 처분은
- ☞ 75세 히딩크 코로나19 확진…퀴라소 '월드컵 예선 비상'
- ☞ 도지코인은 신사?…종잡을 수 없는 '멍멍이' 가상화폐들
- ☞ "왜 화장실 불 켜놨어"…딸에게 욕설·위협 50대 집행유예
- ☞ '평양살이 2년' 영국여성이 경험한 북한 보통 사람
- ☞ 미스유니버스 전통의상 경연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 ☞ 고양이 애지중지하던 소녀 1주일만에 대머리된 사연
-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 폭격…AP "충격과 공포"
- ☞ 크리스마스에도, 페트병에도 'K-'…누리꾼 "과유불급"
- ☞ '중년의 로맨스' 로페즈-애플렉 재결합설에 할리우드 들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