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수요, 카르다노 폭등 vs 비트-이더-도지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1. 5. 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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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알트코인(대체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카르다노(일명 에이다)가 16% 이상 폭등하는데 비해 기존에 많이 알려졌던 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은 모두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가 전기 소모가 많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전기 소모가 적은 알트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카르다노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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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알트코인(대체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카르다노(일명 에이다)가 16% 이상 폭등하는데 비해 기존에 많이 알려졌던 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은 모두 급락하고 있다.

◇ 카르다노 16% 급등, 시총 4위 도약 : 카르다노는 16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22% 급등한 2.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수시간 전 2.36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이에 따라 최근 급등했던 도지코인을 제치고 시총 4위의 암호화폐로 도약했다.

카르다노는 코인 채굴에서 작업증명 방식이 아니라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더 쉽게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전기 소모가 많다. 그러나 지분증명 방식은 전기 소모가 작업증명 방식에 비해 적다.

머스크가 전기 소모가 많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전기 소모가 적은 알트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카르다노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카르다노(에이다)는 24시간 전보다 15.35% 폭등한 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 도지코인 5% 급락 : 이에 비해 전일 30% 폭등했던 도지코인은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 소모가 적은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도지코인도 5%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50% 급락한 51.5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수 시간 전 49센트까지 하락했었다.

전일 도지코인은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의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자 30% 폭등해 56센트 선까지 올랐었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그러나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이날은 5% 정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이더리움도 급락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3%, 6%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71% 하락한 4만83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시간 전 4만700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5.82% 급락한 37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한 시간 전 3663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고 지적하자 전기를 덜 소모하는 코인은 급등하고 상대적으로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코인은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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