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562명..오늘 600명 안팎 예상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도 6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15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4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615명보다 53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보통 주말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17명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수도권이 확산세를 이끄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역시 수도권이 확진자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66.9%에 해당하는 376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나머지 33.1%에 해당하는 186명이 확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04명, 경기가 157명, 경남이 44명, 부산이 30명을 기록했고, 충북과 충남, 인천, 광주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비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충북 음성군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관련해 교사와 원생, 가족 등이 감염됐고,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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