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4연패+최하위' 광주의 깊어지는 고민..'후반 실점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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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4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호영 감독은 인천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후반전의)실점들은 집중력의 차이였다. 수비에서 지키는 데 한계가 존재하는 것 같다. 올라서기 위해서는 1-0 승리도 필요한 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알렉스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1분, 44분에 연이어 실점하며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9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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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광주FC가 4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연이어지는 후반 실점이 요인이다.
광주FC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광주는 4연패 부진에 빠졌고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이날 엄원상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23분 이강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펠리페가 역습을 시도한 뒤 엄원상에게 내줬다. 엄원상은 골문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인천에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3분 무고사에게 이른 실점을 기록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결국 후반 44분 송시우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김호영 감독이 우려하던 부분이 또 발생한 것이다. 김호영 감독은 인천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후반전의)실점들은 집중력의 차이였다. 수비에서 지키는 데 한계가 존재하는 것 같다. 올라서기 위해서는 1-0 승리도 필요한 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광주는 지난 수원FC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알렉스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1분, 44분에 연이어 실점하며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극장골의 희생양이 된 광주다.
후반 실점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광주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9실점을 기록했다. 이 중 13실점이 모두 후반전에 나왔으며 이는 약 70%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실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광주는 3경기 연속 이지훈, 알렉스, 이한도, 이민기를 내세우며 4백 라인을 손봤다. 하지만 3경기 연속 2실점씩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후반전에 5골을 헌납했다.
광주가 최하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김호영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1-0' 승리도 필요한 법이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2번에 그치고 있는 광주이기에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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