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서 격돌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5. 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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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로렌초 소네고를 꺾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 오른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노바크 조코비치. 로마 | EPA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에서 로렌초 소네고(33위·이탈리아)를 2-1(6-3 6-7 6-2)로 제압했다. 나달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라일리 오펠카(47위·미국)를 2-0(6-4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56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9승 27패로 상대 전적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최근 대결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으로 이때는 나달이 3-0(6-0 6-2 7-5)으로 이겼다. 이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과 같은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이 18승 7패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또 둘은 이 대회 결승에서만 다섯 번 만나 역시 나달이 3승2패로 우위를 보인다. 2019년 이 대회 결승에서도 나달이 2-1(6-0 4-6 6-1)로 이겼다.

라일리 오펠카를 꺾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 오른 뒤 기뻐하는 라파엘 나달. 로마 | AP연합뉴스


나달은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고 조코비치는 5번 정상에 올랐다. 최근 3년간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도 2018년과 2019년에 나달, 2020년 조코비치가 차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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