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덜 팔고도 더 남은 이유..메가엠디

신성우 2021. 5. 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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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지배회사 메가스터디㈜가 올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MEET·DEET) 입시 등 일반성인시장을 타깃으로 한 계열사 메가엠디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벌어들이며 선전한 데서 비롯됐다.

메가스터디 계열 지배회사이자 모태인 메가스터디㈜는 본체에서 영위하는 출판, 급식, 투자․건물임대, 계열사 메가엠디(지분율 43.2%) 중심의 학원사업 등 4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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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21‧1q>
매출 346억 2%↓..영업이익 45억 77%↑
계열 메가엠디 25억 117%↑..급식 부진 

대형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지배회사 메가스터디㈜가 올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MEET·DEET) 입시 등 일반성인시장을 타깃으로 한 계열사 메가엠디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벌어들이며 선전한 데서 비롯됐다. 

16일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이 3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8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22.2%(63억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벌이는 쏠쏠했다.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77.0%(19억원) 불어난 것.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다. 영업이익률도 12.9%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8%p 상승했다. 

메가스터디 계열 지배회사이자 모태인 메가스터디㈜는 본체에서 영위하는 출판, 급식, 투자․건물임대, 계열사 메가엠디(지분율 43.2%) 중심의 학원사업 등 4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메가스터디 계열의 대형 입시업체이자 주력사인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의 연결종속회사가 아니다. 오너 손주은 회장(13.58%)과 손성은 대표(13.58%)가 공동 1대주주이고, 메가스터디㈜는 5.4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을 뿐이다.

메가스터디㈜가 1년 전에 비해 덜 팔고도 더 많은 이문을 남긴 것은 우선 메가엠디의 선전에서 비롯됐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MEET·DEET),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LEET), 약학대학(PEET) 입시를 주력으로 변호사시험, 공인중개사시험 등의 온·오프 교육사업을 하는 업체다. 

메가엠디는 올해 1~3월 매출(연결기준)은 213억원으로 전년(213억원)과 비슷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117.4%(14억원) 신장세를 보였다. 이익률도 5.5%에서 11.9%로 뛰었다. 

출판부문도 나름 괜찮았다. ‘메가스터디’ 브랜드를 활용한 중·고등 참고서, 대상의 수험서, 단행본 출판 사업을 영위한다. 매출은 48억원에서 58억원으로 증가했다. 1억원이 채 안됐던 영업이익도 8억원으로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급식부문이 신통치 않았다. 메가스터디교육 등 계열사가 운영하는 학원의 단체급식을 주요 수입원으로 한다. 작년 3월 흡수합병한 완전자회사 메가푸드앤시스템이 전신이다. 매출이 75억원에서 48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9억원에서 4억원가량으로 절반 넘게 축소됐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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