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안기부 요원 연우진, 한선화 지키려 조직 배신 과거[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5. 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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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요원인 연우진이 연인 한선화를 지키고자 조직을 배신했다.

5월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 8회에서는 김태열(김영대 분)이 체포되던 날, 조직과 최연수(과거 한선화, 현재 김현주 분)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정현(과거 연우진, 현재 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한정현이 평범한 신분으로 최연수와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최초의 이유는 김태열 검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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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기부 요원인 연우진이 연인 한선화를 지키고자 조직을 배신했다.

5월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 8회에서는 김태열(김영대 분)이 체포되던 날, 조직과 최연수(과거 한선화, 현재 김현주 분)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정현(과거 연우진, 현재 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한정현은 최연수와 데이트 겸 한 극장을 찾았으나 영화 내용에 영 집중하지 못했다. 이는 영화가 한정현의 가치관과는 정반대나 다름없는 노동운동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 한정현은 대충 최연수 눈치를 봐가며 영화를 관람하고 박수를 쳤다.

영화가 막 끝날 무렵, 극장 무대에 갑자기 김태열이 등장했다. 그는 독재정권에 항쟁하는 학생들의 의지를 꺾기 위해 이용당해 살인 누명을 쓴 황정호(최광일 분)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혹시나 작은 단서라도 알고 있는 이가 있다면 나서줄 것을 청했다.

한정현은 김태열의 연설 중 최연수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양해를 구하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는 안기부 요원으로서의 본분. 사실 한정현이 평범한 신분으로 최연수와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최초의 이유는 김태열 검거에 있었다.

그러나 공중전화 수화기를 든 한정현은 몇 번이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가 수화기를 내려놓았을 때, 그 앞엔 어떻게 알았는지 막 극장에 들이닥치고 있는 도영걸(정만식 분)과 안기부 요원, 무장 경찰들의 모습이 보였다. 당황한 한정현은 황급히 극장 안으로 따라 들어갔다.

극장 안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다. 특히 최연수는 김태열을 구하기 위해 도영걸에게 달려들었다가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는 중. 이런 모습에 한정현은 동료였던 도영걸을 때리고 최연수를 구했다. 한정현은 김태열의 도망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후 김태열은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가, 그 밑에서 숨어 대기 중이던 도영걸에게 검거됐다. 앞서 오필재(권해효 분)가 "김태열이 잡혔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넌"라며 한정현의 뺨을 때린 이유가 설명되는 한정현의 사랑을 택한 조직 배신이었다. (사진=JTBC '언더커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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