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33R] '4EVER' 레반도프스키 40호골 뮌헨, 프라이부르크와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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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게르트 뮐러(G.뮐러)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40골)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40호골에 대한 기쁨보다 먼저 선배 G.뮐러에 대한 예우와 응원을 먼저 했다.
'40+Forever GERD'로 우리 말로는 '불멸의 (40골) G.뮐러'쯤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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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게르트 뮐러(G.뮐러)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40골) 타이를 이뤘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뮐러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르로이 사네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루카스 퀴블러가 수비 과정에서 토마스 뮐러(T.뮐러)를 잡아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40호골에 대한 기쁨보다 먼저 선배 G.뮐러에 대한 예우와 응원을 먼저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직후 유니폼을 탈의한 뒤 상의에 적혀있는 문구를 보여줬다. 그 안에는 '4EVER GERD'라고 적혀있었다. '40+Forever GERD'로 우리 말로는 '불멸의 (40골) G.뮐러'쯤 될 듯 하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G.뮐러는 현재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다. 그런 그에게 후배가 예우와 응원을 전한 것이다.
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8분 프라이부르크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빈첸조 그리포가 올려준 공을 마누엘 굴데가 헤더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뮌헨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7분 뮐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했다. 사네가 발을 대 슈팅을 밀어 넣었다.
프라이부르크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8분 그리스티안 귄터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그리포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프라이부르크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7분 정우영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앞쪽으로 패스했다. 야닉 하버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막아냈다.
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5분 그리포의 패스가 상대 진영 왼쪽의 귄터에게 갔다. 귄터가 전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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