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세상에] '황당 미신 믿고' 항공기 엔진에 동전 던진 中 민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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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을 믿고 한 남성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부걸프 항공사는 웨이보에 해당 동전 사진을 올리며 "좌석 36J인 남성 승객이 행운을 빈다며 비행기 엔진에 빨간색 종이에 싼 동전을 던졌다고 시인했다. 관계자에 의해 동전 6개는 모두 회수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28세 남성 승객 루차오가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엔진에 동전 2개를 던졌다가 12만 위안(약 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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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승객, '안전' 기원한다는 이유로 기행 벌여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을 믿고 한 남성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동전들은 모두 빨간 종이에 싸인 1자오(인민폐의 보조화폐단위)짜리였다.
다행히 동전은 이륙을 앞두고 항공기 점검을 하던 중 발견돼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만약 항공기 엔진 내부로 동전이 들어간 채로 운항을 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만 이로 인해 당일 비행 계획이 전면 취소되면서 당시 탑승한 승객 147명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 해당 비행은 다음날에서야 이뤄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같은 기행은 승객 왕 모씨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평소 미신을 과도하게 믿던 왕씨는 안전한 비행을 기원한다며 1위안짜리 동전 6개를 빨간색 종이에 싼 뒤 엔진에 던진 것이었다. 중국에는 동상이나 사원의 종에 동전을 던져 행운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결국 왕씨는 당국에 의해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안전을 기원한다는 이유로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28세 남성 승객 루차오가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엔진에 동전 2개를 던졌다가 12만 위안(약 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 바 있다.
당시 운행이 지연되면서 항공사 측은 대체 항공편과 승객들의 숙소를 급히 마련하면서 12만3000위안(약 2100만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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