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 "현재 자기계발 중..코로나 불안감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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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에 나서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자기계발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65.8%가 코로나19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기업의 경영난과 대규모 해고,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한 고용 불안감이 자기계발의 동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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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에 나서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64.5%)이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자기계발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65.8%가 코로나19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고용 불안감으로 인해 자기계발 필요가 늘어남'(56.1%·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기업의 경영난과 대규모 해고,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한 고용 불안감이 자기계발의 동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불안한 심리로 인해 재테크 등에 관한 관심이 촉발됨'(43.2%), '집콕 등으로 인해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이 많아짐'(33%), '퇴직 이후 또는 N잡을 준비하는 계기가 됨'(30.2%), '모임 축소 등으로 자기계발에 투자할 비용이 생김'(17.7%)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6%(복수응답)가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을 꼽았다. 아울러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공부'(42.2%),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28.2%), '취미, 특기 활동'(23.7%), '본업 외 자격증 취득'(21.1%),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11.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기계발 방식으로는 '온라인 강의 수강'(56.6%·복수응답), '관련 서적 독학'(43.3%), '유튜브 등 개인 방송'(40.6%), '학원 등 오프라인 교육'(16.9%), '대학원 등 진학'(6.3%), '스터디 모임'(4.8%) 등이 꼽혔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4.5시간으로 조사됐으며 주로 '퇴근 후'(65.7%·복수응답), '주말·휴일'(45.3%), '자투리 시간'(33%), '출퇴근길'(13.4%), '점심시간'(4.9%), '출근 전'(4.9%)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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