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2분기 저점 확인후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김영권 2021. 5. 15.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디엔디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제주호텔 매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락세를 보인 이후 하반기부터 장기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호텔 매각으로 부동산개발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도 "다만 올해에는 연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ESS 실적도 규제 일몰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디엔디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제주호텔 매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락세를 보인 이후 하반기부터 장기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디엔디의 1·4분기 매출액은 28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3%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에서 대형 프로젝트 매각으로 전년대비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도 부동산개발 외형 증가에 따라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36.7%가 늘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는 프로젝트 착공을 앞두고 실적 공백이 지속되면서 발전사업 수익을 인식하는데 그쳤다. 연내 군위풍력 착공,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완공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특례요금제도 일몰로 외형과 이익이 감소했다. 향후 DR 연계, 중부하 운영 등을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면 일부 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호텔 매각으로 부동산개발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도 "다만 올해에는 연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ESS 실적도 규제 일몰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달리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낮지만 하반기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착공 및 완공이 예정돼 있어 2분기를 저점으로 외형과 이익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의 착공이 예정돼 있어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도 풍력단지 착공 및 연료전지 완공이 기대되며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2·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하반기 회복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