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골' 레반도프스키, 기록보다 '알츠하이머' G.뮐러 예우+응원

이형주 기자 2021. 5.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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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기록보다 선배를 챙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5분 토마스 뮐러(31, 이하 T.뮐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었다.

이는 1971/72시즌 게르트 뮐러(75, 이하 G.뮐러)의 40골과 함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먼저 선배 G.뮐러에 대한 예우와 응원을 먼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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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기록보다 선배를 챙겼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5분 토마스 뮐러(31, 이하 T.뮐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득점으로 리그 40골 고지에 올랐다. 이는 1971/72시즌 게르트 뮐러(75, 이하 G.뮐러)의 40골과 함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먼저 선배 G.뮐러에 대한 예우와 응원을 먼저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직후 유니폼을 탈의한 뒤 상의에 적혀있는 문구를 보여줬다. 그 안에는 '4EVER GERD'라고 적혀있었다. '40+Forever GERD'로 우리 말로는 '불멸의 (40골) G.뮐러'쯤 될 듯 하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G.뮐러는 현재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다. 그런 그에게 후배가 예우와 응원을 전한 것이다.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새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60분 남짓의 이 경기 잔여 시간, 그리고 또 남은 한 경기 2경기가 좀 안 되는 시간 내에 1골만 더 뽑아내면 된다. 그러면 분데스리가 한 시즌 득점 역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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