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 폭격

김건우 2021. 5.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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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2층 규모로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여러 외신 언론사가 현지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입니다.

게리 프루잇 AP통신 사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AP와 다른 언론사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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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한 건물이 파괴됐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폭탄을 맞은 건물이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2층 규모로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여러 외신 언론사가 현지 사무실로 이용하던 건물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고 공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게리 프루잇 AP통신 사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AP와 다른 언론사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사전에 폭격 경고를 받았고, 기자와 프리랜서 12명이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면서 "세계는 이 일로 가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적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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