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53명..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산
[KBS 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0명대에서 오늘은 50명대로 더 늘었습니다.
김해에서는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14명 추가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입니다.
김해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발생했고, 창원 10명, 사천과 양산 각 7명 통영과 고성 각각 2명 등입니다.
김해 외국인 모임 확진자는 1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김해 외국인 집단 감염은 라마단 등 종교 행사가 매개가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사이 소규모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집단 명칭도 라마단 종교행사에서 외국인 모임으로 수정했습니다.
김해시는 라마단 행사 참석자 780여 명과 외국인 10명 이상 고용 기업체 168곳,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 중입니다.
특히 행사장 참석 인원이 많았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외국인 공동체 7개 단체에 검사를 독려하고, 쉼터 7곳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김해 진영 공설운동장에는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내일까지 운영합니다.
사천 유흥업소와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61명과 60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성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신규 확진자 10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경남에서 입원 중인 확진자는 330여 명, 누적 확진자는 4천 3백여 명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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