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 산발적 감염 지속..'변이바이러스 추가 확인'

진유민 2021. 5.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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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격리 중 확진 사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내·외국인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완주의 한 업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 내·외국인 모두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북에선 외국인 유학생과 완주 모 업체 관련 확진자 등 16건의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완주와 전주 등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변이바이러스에도) 백신이나 치료제는 현재 유효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다만 전파력이 매우 높다는 것, 그리고 증상이 다소 다양한 내용으로 해서 방역 대응에 부담 요소로 작용한다는 겁니다."]

무주에서는 지난 3일과 4일, 청주 확진자 가족과 만났던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자녀가 다니는 무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2백여 명을 전수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청주 확진자가 접촉한 무주 일가족 12명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적절한 모임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파가 있었다고 하는 내용은..."]

장수시장과 익산 가족·지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지는 등 두자릿수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전북의 감염재생산지수는 나흘째 '1'을 웃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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