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곽상도 文 대통령 가족 명예훼손 고발 건 검찰로 넘겨

남지현 기자 2021. 5. 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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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명예를 훼손했다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첩됐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조선DB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명예훼손 사건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라 보고 사건을 대검찰청에 단순이첩하기로 지난 10일 결정했다.

앞서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코로나로 경제난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에서 지급한 긴급 예술지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곽 의원이 문 대통령 가족 전원의 사생활을 뒷조사하고 객관적 사실을 왜곡해 인격 말살에 이르는 명예훼손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곽 의원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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