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스승의 날 승리' 조성환 감독, "선수들이 뜻깊은 선물을 줬다"

박지원 기자 2021. 5.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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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스승의 날에 뜻깊은 선물을 해준 것 같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고맙다.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또한 선수들이 스승의 날인데 뜻깊은 선물을 해준 것 같다. 더불어 나를 지도해주신 스승님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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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선수들이 스승의 날에 뜻깊은 선물을 해준 것 같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광주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홈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렸고 승점 18점으로 7위에 올라섰다.

인천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전반 초반 광주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특히 전반 12분에는 페널티킥(PK)을 헌납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정정되며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전반 23분 엄원상에게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3분 좌측면에서 강윤구가 크로스를 올렸고 무고사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4분 광주의 수비진들이 뒤엉키며 송시우에게 공이 흘렀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송시우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인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고맙다.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또한 선수들이 스승의 날인데 뜻깊은 선물을 해준 것 같다. 더불어 나를 지도해주신 스승님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천은 선발 출전한 김현이 부상으로 인해 이른 시간에 교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초반에 원하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이른 시간의 부상, 그리고 실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전술적 변화를 가졌고 교체된 선수들이 잘 이행해줘 원하는 결과를 가져갈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무고사가 드디어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조성환 감독은 "본인이 부담이 들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득점을 해줬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천은 이날 송시우의 극장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성환 감독은 "팀이 잘 되려면 역전승이 많아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잘 버텨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던 것 같다. 다음 수원FC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성환 감독은 스승의 날을 두고 "저를 축구를 시작하게 해준 중학교 스승님, 더불어 지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연락을 많이 못 드렸는데 앞으로 많이 연락하겠다. 한 분 한 분 모두가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 인천은 수원FC, 전북현대전을 앞두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도록 하겠다. 휴식기 전까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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